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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입니다.

남 얘기가 아니다! 성인 여드름ㅜㅜ
제목 남 얘기가 아니다! 성인 여드름ㅜㅜ
작성자 바분샵 (ip:)
  • 작성일 2006-09-11 0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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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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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다른 피부 트러블이 없었는데 이십대 후반 혹은 삼십대에 여드름과 뾰루지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도 않고,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져 보기 싫은 흉을 남기는데다 모공까지 넓게 만드는 내 얼굴의 불청객, 성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어딜 가나 ‘피부 좋다’는 말을 듣고 다니던 K양. 사춘기 때도 지금처럼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했던 적은 없었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 스물일곱 살때부터 서른한 살인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얼굴에 군데군데 열꽃처럼 피어오른 여드름 때문에 회사에 출근하는 것조차 고역이다. 매일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는 것도 하루 이틀. 조금 호전되었다가도 회식만 하면 그 다음날 더욱 심해지고,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맨얼굴을 보이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고민은 어릴 적과는 달리 한 번 여드름이 솟아오르면 불긋불긋한 기미가 한 달째 계속되고, 고름을 짜내도 그 흉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미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시커먼 여드름의 흔적에 한숨 쉬며 화장할 때마다 컨실러로 가리기에 급급할 뿐이다.

도대체 왜? 궁금했던 성인 여드름의 원인

성인 여드름은 10대에는 나지 않았던 부위인 입 주변, 턱, 목 등 모공이 열리지 않는 부위나 화장품이나 클렌징의 잔여물이 남기 쉬운 이마 가장자리, 볼 가장자리에 특히 잘 난다. 또 염증이 심하고 쉽게 고름이 생기며 아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국이 남는다. 특히 입 주위 여드름은 색소 침착을 남겨 인상이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때 급격히 증가된 성 호르몬(안드로젠)에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 분비가 일어나고, 이때 체질적 요인에 따라 지성 피부를 타고난 사람은 피지가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만들어진다. 10대 사춘기에는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분비되는 통로인 모공이 충분히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모낭 내에 갇혀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여드름이 된다. 그러다가 20대가 되면 모공이 성숙되어 피지가 원활하게 분비되면서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것.

하지만 20대 이후에 생기는 여드름은 그 원인이 다르다. 첫째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 둘째는 사회생활과 결혼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긴 스트레스 호르몬(부신피질 호르몬)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질 때 유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된다. 셋째 이유는 월경 전 호르몬 불균형을 들 수 있다. 특히 입 주위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경우는 화장품이 원인으로 대개 사춘기 때부터 여드름이 잘 생겼던 과거 경험이 있으면서 오랜 기간 화장을 해온 경우에 더 잘 생긴다.

성인 여드름 고민,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가장 많은 케이스인 입 주위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 화장품으로 인한 여드름이 의심되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라놀린, 페트로 라툼(광물성 기름), 식물성 오일 중 일부분, 부틸스티알레이트, 라우릴 알코올, 올레익산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들어 있다면 과감히 화장품을 바꾸자. 이마와 머리 부분에 나는 경우에는 클렌징 잔여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클렌징에 특별히 신경 쓴다. 특히 오일 타입 클렌저는 오히려 모공에 잔여물을 남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1차 클렌징 후 2차 클렌징시 젤이나 폼 형태의 워시 오프 타입 클렌저를 반드시 사용한다.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 외 다른 부분에도 여드름이 난 경우에는 기초 제품이나 색조 제품 모두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한다. 이마에 여드름이 난 경우에는 면봉으로 살짝 짜고 항생제 연고나 여드름 물약을 바르면 되지만 볼이나 입 주변은 자국을 많이 남기므로 병원에서 짜는 것이 좋다. 특히 면포 단계의 여드름은 주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짜내지 말고, 단단하게 붓고 빨갛게 된 경우에는 이미 여드름이 곪아 피부 안쪽을 파괴한 경우라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또한 코 주변은 염증이 피부 속으로 잘 번지는 부위라 손으로 짜내면 세균성 뇌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누구나 예외일 수 없는 성인 여드름,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최선!

첫째, 자신의 피부를 정확히 파악할 것. 20대 이후에는 피지 분비가 감소해 건조와 각질 때문에 건성피부로 단정 짓기 쉬워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 여드름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을 보면 오히려 수분이 적고 피지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유분이 많이 함유된 영양크림이나 에센스는 사용하지 말고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 등으로 피부 속 수분 함량을 채워주되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입가에 아이크림을 발라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중 여드름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으므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오일프리 제품이나 non-comedogenic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고른다.

둘째,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며, 생활이 불규칙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더욱 많이 분비되므로 자정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피부를 살리는 길이다.

셋째,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흰 밀가루 음식, 튀김, 초콜릿, 과자나 음료수 등은 피하고 자신이 특정 음식을 먹은 뒤에 여드름이 더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그 음식을 피한다. 또 채소와 과일, 곡류를 골고루 섭취할 것.

넷째, 생활 습관을 고칠 것. 클렌징을 하지 않고 무심코 운동을 하면 절대 안 된다. 운동 중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분비되는 분비물이 메이크업 성분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모공 속에 남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평소 여드름이 많은 사람일 경우 스킨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 까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할 것. 또 매일 얼굴을 대고 자는 베개나 이불은 속옷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자주 세탁할 것. 담배는 핼액순환을 악화시켜 피부를 칙칙하게 하고 피부 노화를 가속시킬 뿐만 아니라 모공을 넓게 하고 여드름 자국이 오래 가게 만드므로 금연할 것. 또 한가지 지킬 것은 여드름 자국을 무심코 뜯거나 무작정 짜는 버릇을 고친다. 특히 맨손으로 짜내느니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낫다.

마지막으로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변에서 좋다고 소문났다고 해서 자신에게도 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 여드름 치료와 함께 흉터와 모공 제거까지 병행되는 스케일링이나 아라미스 레이저 시술, IPL 치료, 전기 자극을 주는 Top-derm, 그 외 크리스털 필링이나 다이아몬드 필링 등 다양한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 중에서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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